이 포스팅은 2025대비 EBS 연계교재 수능특강에 수록된 고전소설, <삼선기>에 대한 핵심정리, 이해와 감상을 제공합니다.
Core Arrangement
  • 이 작품은 인격과 학문을 겸비한 도학자 이춘풍이 두 기생 홍도화와 유지연의 계획에 빠져 훼절을 한 후 세속에 몰입한 생활을 하다가 다시 세속을 벗어나 두 기생과 더불어 신선으로서의 삶을 살아간다는 이야기로 작품은 끝을 맺는다.
  • 갈래 : 세태 소설, 남성 훼절 소설
  • 배경 :
  • 주제 : 관념적 삶에 대한 비판
  • 줄거리 : 이춘풍의 삶을 중심으로 작품을 살펴보면 ‘일상적인 삶을 외면한 도학자적 삶의 시기 → 세속에 몰입한 일상인적 삶의 시기 → 세속을 멀리한 일상적인 삶의 시기’로 진행되는 변증법적 서사 구조로 짜여 있음.
    발단 이춘풍은 지조 높은 선비로, 부인조차 가까이 하지 않았다. 춘풍은 성묘를 하고 돌아오던 중, 활량들에게 붙들리고, 활량들은 춘풍을 훼절 방법을 궁리한다.
    전개 그때 기생 홍도화와 유지연이 훼절을 시키겠다며 나서고, 며칠이 지나 남복(男服)을 하고 춘풍의 제자가 된다. 두 사람이 자리를 비운 때, 춘풍은 홀로 남아 뒷마당을 거닐다가, 퉁소 소리가 들려오는 석실 안에 있던 선녀를 만나 정을 통한다. 다음 날 다시 석실을 찾아간 춘풍은, 8월 보름날 만나자고 적혀 있는 시를 발견하여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위기 8월 보름날, 춘풍은 석실에서 또 다른 선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때 전에 만났던 벽도 선녀가 들어온다. 선녀들은 활량들에게 봉욕을 당하던 춘풍의 범절을 보고 사모하게 되었으며, 춘풍을 속인 점을 털어 놓으며 평생토록 춘풍을 섬기겠다고 말한다. 춘풍은 두 사람과 함께하기로 결정하고, 평양에서 교방의 우두머리가 된다.
    절정 그러나 상업적 이권 다툼을 벌이던 노영철의 모해로 춘풍은 귀양을 가고, 교방은 폐쇄된다. 평양 감사 홍 판서의 부임으로 춘풍은 귀양살이에서 풀리게 되지만, 홍 판서는 이춘풍이 생일잔치를 방해하였다는 이유로 다시 귀양 보낸다.
    결말 이후 홍판서는 이춘풍의 인물됨을 보고 풀어 주며 다시 교방을 열 것을 권하나 이춘풍은 이를 거절한다. 홍 판서의 도움으로 세 사람은 산 밑에 자리를 잡고 살았는데, 사람들은 이들 셋을 가리켜 땅위의 세 신선이라고 칭하였다
  • 특징 : ① 같은 갈래의 다른 작품과 달리 비판적·부정적 인물에 대한 훼절을 다루지 않음.
    ② 서술자가 인물과 사건에 대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드러냄. ☞ 이춘풍과 홍도화·유지연이 합환주(合歡酒)를 마시는 상황에서 서술자는 ‘정신이 미란하여 초연이 구면되니 어찌 온자(蘊藉)하리요.’라고 평가함.
  • 화소 : 훼절 공모 화소
  • 연대 : 미상
Workbook
Intertextuality
  • 양반 혹은 양반에 준하는 남성 인물과 기생 사이의 애정을 중심 소재로 삼은 작품들 : <정향전>, <지봉전>, <종옥전>, <오유란전>, <배비장전>, <삼선기>, <이춘풍전>
서투른 길라잡이

Recent Posts

김선우-낙화 첫사랑

이 포스팅은 2025대비 EBS 연계교재 수능특강에 수록된 현대시, 김선우의 <낙화, 첫사랑>에 대한 핵심정리, 이해와 감상을…

1년 ago

김광섭-산

이 포스팅은 2025대비 EBS 연계교재 수능특강에 수록된 현대시, 김광섭의 <산>에 대한 핵심정리, 이해와 감상을 제공합니다.…

1년 ago

백석-북방에서-정현웅에게

이 포스팅은 2025대비 EBS 연계교재 수능특강에 수록된 현대시, 백석의 <북방에서-정현웅에게>에 대한 핵심정리, 이해와 감상을 제공합니다.…

1년 ago

박봉우-나비와 철조망

이 포스팅은 2025대비 EBS 연계교재 수능특강에 수록된 현대시, 박봉우의 <나비와 철조망>에 대한 핵심정리, 이해와 감상을…

1년 ago

김종길-고고

이 포스팅은 2025대비 EBS 연계교재 수능특강에 수록된 현대시, 김종길의 <고고>에 대한 핵심정리, 이해와 감상을 제공합니다.…

1년 ago

박남수-새 1

이 포스팅은 2025대비 EBS 연계교재 수능특강에 수록된 현대시, 박남수의 <새 1>에 대한 핵심정리, 이해와 감상을…

1년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