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 | 이춘풍은 지조 높은 선비로, 부인조차 가까이 하지 않았다. 춘풍은 성묘를 하고 돌아오던 중, 활량들에게 붙들리고, 활량들은 춘풍을 훼절 방법을 궁리한다. |
전개 | 그때 기생 홍도화와 유지연이 훼절을 시키겠다며 나서고, 며칠이 지나 남복(男服)을 하고 춘풍의 제자가 된다. 두 사람이 자리를 비운 때, 춘풍은 홀로 남아 뒷마당을 거닐다가, 퉁소 소리가 들려오는 석실 안에 있던 선녀를 만나 정을 통한다. 다음 날 다시 석실을 찾아간 춘풍은, 8월 보름날 만나자고 적혀 있는 시를 발견하여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
위기 | 8월 보름날, 춘풍은 석실에서 또 다른 선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때 전에 만났던 벽도 선녀가 들어온다. 선녀들은 활량들에게 봉욕을 당하던 춘풍의 범절을 보고 사모하게 되었으며, 춘풍을 속인 점을 털어 놓으며 평생토록 춘풍을 섬기겠다고 말한다. 춘풍은 두 사람과 함께하기로 결정하고, 평양에서 교방의 우두머리가 된다. |
절정 | 그러나 상업적 이권 다툼을 벌이던 노영철의 모해로 춘풍은 귀양을 가고, 교방은 폐쇄된다. 평양 감사 홍 판서의 부임으로 춘풍은 귀양살이에서 풀리게 되지만, 홍 판서는 이춘풍이 생일잔치를 방해하였다는 이유로 다시 귀양 보낸다. |
결말 | 이후 홍판서는 이춘풍의 인물됨을 보고 풀어 주며 다시 교방을 열 것을 권하나 이춘풍은 이를 거절한다. 홍 판서의 도움으로 세 사람은 산 밑에 자리를 잡고 살았는데, 사람들은 이들 셋을 가리켜 땅위의 세 신선이라고 칭하였다 |
이 포스팅은 2025대비 EBS 연계교재 수능특강에 수록된 현대시, 백석의 <북방에서-정현웅에게>에 대한 핵심정리, 이해와 감상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