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2025대비 EBS 연계교재 수능특강에 수록된 현대소설, 안수길의 <제3인간형>에 대한 핵심정리, 이해와 감상을 제공합니다.
Core Arrangement
- 갈래 : 단편 소설
- 배경 : 시간 – 6·25 전쟁, 공간 – 부산
- 시점 : 전지적 작가 시점
- 성격 : 자조적, 반성적, 사실주의적, 비판적
- 주제 : 전쟁으로 인한 삶의 회의와 자기 성찰
- 인물 : 석-전직 작가로, 피란 통에 생계를 위해 교편을 잡고 있으나 삶에 회의를 가진 인물
조운-작가 의식을 포기하고 속물적인 삶으로 뛰어든 인물
미이-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문학소녀였으나, 전쟁 중 집안의 몰락을 경험하면서 오히려 신념을 가진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한 인물 - 구성 :
피란지 부산, 안일과 나태에 빠진 석 • 석은 토요일 방과 후의 포만을 느끼며, 내일의 빈 하루를 무엇으로 메꿀 것인지를 고민함.
• 생각에 잠겨 있던 석은 직원실 앞에 멈춘 고급차에서 내리는 신수 좋은 사내(석의 친구 조운)를 보고 깜짝 놀람.작가 생활로부터 멀어진 석과 조운 • 석은 조운이 대작을 썼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었지만 실제 조운은 전쟁 동안 사업을 하면서 속물적 인간으로 변해 버렸음을 알게 됨.
• 석은 자신과 조운이 예전의 순수한 삶으로부터 벗어나 있음을 깨닫고 고통스러워함.문학소녀 미이의 삶 • 석은 조운으로부터 미이의 불행을 전해 듣게 됨.
• 석은 조운의 이야기를 통해 발랄한 문학소녀 미이가 전쟁을 통해서 오히려 예전보다 더욱 굳건한 신념을 가진 인간으로 변했음을 알게 됨.석의 반성 • 전쟁에도 불구하고 시대를 탓하지 않고 삶의 조건을 만들어 가는 미이로 인해 석은 자신의 나태한 삶을 반성하게 됨. - 특징 : ① 석의 내면 풍경을 중심으로 조운의 이야기가 끼어드는 형태로 서술됨
- 안수길(安壽吉, 1911 ~ 1977): 함남 함흥 출생. 1935년 단편 「적십자 병원」과 콩트 「붉은 목도리」를 <조선 문단>에 발표하여 등단하였다. 망국민의 삶과 통한을 그린 「새벽」, 「벼」 등과 올바른 삶의 방향을 모색한 「여수」, 「제비」, 산업 사회에서 인간이 점차 왜소해지는 과정을 그린 「새」 등의 주요 작품이 있다.
Plot
- 한때는 작가였지만 6∙25 전쟁 후 생계를 위해 교원이 된 석에게 친구 조운이 찾아온다. 조운은 문학 소녀인 미이를 사귀고 돈 벌기만 혈안이 되었다는 등 소문이 좋지 않았다. 술자리에서 조운은 석에게‘조운 선생님’이라고 적힌 봉투 하나를 내어 놓는다. 그 안에는 편지와 검정 넥타이가 들어 있다. 편지는 미이의 것으로 선생님의 호의는 고맙지만 자신은 간호 장교의 길을 걷겠다는 내용이었다. 조운은 미이에 대해 말을 하기 시작한다. 미이는 조운을 따르는 문학 소녀로 밝고 쾌활하였지만, 전쟁 중 집안이 몰락하게 된다. 피란지 부산에서 우연히 미이를 만난 조운은 그녀에게 다방을 차려 도우려 했지만 미이는 이를 거절하고 간호 장교를 지원했다는 것이다. 조운은 미이가 자기 사명을 찾은 데 비해 자신은 타락한 것을 부끄럽다고 고백한다. 이에 석은 사명을 포기하지도 그것에 충실하지도 못한 자신도 전쟁이 빚어낸 한 인간형이라고 생각한다.
Understanding & Appreci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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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타락한 인간의 문제를 그린 수작: 안수길의 ‘제3인간형’은 6·25 전쟁으로 빚어진 인간 삶의 타락과 그로 인한 고뇌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전쟁 전과 후, 등장 인물이 보여 주는 삶의 변화를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주인공인 석과 그의 친구 조운의 변화를 중심으로 하고 있고, 이들과는 대비되는 삶의 변화를 겪은 문학소녀 미이를 보여 주고 있다. 석과 조운이 전쟁으로 인해 삶에 대한 진지한 도전 의식을 잃어버린 존재들이라면, 미이는 오히려 전쟁을 통해 삶의 의지를 북돋우는 의지형 인간으로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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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 조건에 대한 극복 의지의 인간형 창조: 조운을 통해서 우연히 듣게 된 문학소녀 미이의 이야기는 피란 생활로 인해 피폐해진 삶의 고통을 겪고 있던 주인공이 삶의 피폐화를 초래한 전쟁을 불가항력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불태우는 것으로 작품의 결말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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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의식 위주의 서술: 이 작품은 전쟁 중이던 1953년에 발표된 작품으로서, 전쟁이라는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정신적 방황을 거듭하는 전후 사회에 새로운 각성을 촉구하였다. 이 작품은 별다른 스토리가 없는 미미한 서사적 흐름 대신에 주인공의 내면 의식에 대한 묘사 위주의 전개 방식을 취하고 있다.
Reading material
Workbook
- EBS(2024, 2025대비) 수능특강 p.281
Intertext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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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 2025학년도 대비 수능특강 p.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