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길-고고

이 포스팅은 2025대비 EBS 연계교재 수능특강에 수록된 현대시, 김종길의 <고고>에 대한 핵심정리, 이해와 감상을 제공합니다.

Core Arrangement

• 이 시는 현실에 물들지 않은 고고한 삶의 자세를 노래한 작품으로 이 시에서 고고함은 지키기 어렵지만 가치 있는 것을 말한다.
• 갈래 : 자유시, 서정시
• 성격 : 비유적, 의지적, 시각적, 단정적, 상징적
• 제재 : 북한산
• 주제 : 고고한 삶에 대한 지향
• 구성 : 
  

  1연	북한산의 높이를 회복하기 위한 기다림	겨울 북한산에 대한 기다림.
  2연	산봉우리에 살짝 눈이 쌓인 모습	겨울 북한산에 대한 기다림의 연속
  3연	차가운 수묵으로 젖을 때를 기다림
  4연	다른 계절에는 드러나지 않는 고고함	쉽게 볼 수 없는 고고한 북한산을 기다림.
  5연	쉽게 변질될 수 있는 고고함
  6연	고고함을 회복하기 위해 겨울 아침까지 기다림

• 특징 : ① 우의적 방법으로 화자의 생각을 드러냄.
  ② 유사하거나 동일한 시구를 반복하여 주제를 강조함.(점층적 반복법의 사용)
  ③ 대조의 기법을 통해 대상의 특징을 드러냄.
  ④ 제재에 인격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전개됨.
  ⑤ 변형된 수미상관의 구조(1연 3행-6연 2~3행)
• 제목의 의미 : ‘고고(孤高)’는 세상일에 초연하여 홀로 고상함이라는 의미

Understanding & Appreciate

• 이 작품은 북한산의 산봉우리에 옅게 쌓인 눈의 모습을 바라보며 세속에 물들지 않는 고고한 삶과 정신세계를 지향하고 있다. 북한산이 그 고고함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음 겨울까지 기다려야 하고, 고고함이란 쉽게 변질될 수 있어 긴장을 늦추어서는 얻을 수 없는 경지라고 표현하고 있다. 화자는 북한산의 모습을 통해 고고함의 본질적 의미와 화자의 지향하는 바를 보여 주고 있다.

Content analysis

• 북한산의 고고함이 드러나는 순간 : ‘높은 봉우리만이 옅은 화장을 하듯 / 가볍게 눈을 쓰고’, ‘차가운 수묵으로 젖어 있는, / 어느 겨울날 이른 아침’

• 북한산의 고고함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 : ‘신록이나 단풍, / 골짜기를 피어오르는 안개로는’, ‘눈이래도 왼 산을 뒤덮는 적설로는’

Reading material

• 김종길의 시 세계 : 김종길의 시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명징한 이미지와 고전적 품격에서 비롯되는 정신적 염결성이다. 그의 시는 조만간 사라질 유한한 것들의 아름다움이 구성하는 세계와 이 세계 속에 순간적으로 존재하는 자아라는 두 개의 축으로 이루어진다. 그는 세계와 자아의 대립적 긴장 가운데 균형을 유지하는 절제의 정신을 견지한다. 이 절제의 정신이 바로 염결성의 미학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를 달리 부른다면 유가적 선비 정신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시에 나타나는 명징한, 즉 맑고 깨끗한 이미지와 유가적 정신의 조화는 한국 현대시사에서 독보적인 경향이라고 할 수 있다.

Workbook

• EBS(2024, 2025대비) 수능특강 p.107~p.109
• EBS(2014, 2015대비) 인터넷수능
• 2006(2007대입)-고3 대수능
• 2014B(2015대입)-09-고3 모의평가

Intertextuality

• 정지용, <장수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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