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2025대비 EBS 연계교재 수능특강에 수록된 현대소설,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에 대한 핵심정리, 이해와 감상을 제공합니다.
Core Arrangement
- 갈래 : 단편 소설, 본격 소설
- 배경 : 시간 – 1964년 어느 겨울 밤, 공간 – 서울 거리
- 시점 : 일인칭 주인공 시점
- 성격 : 현실고발적, 사실적
- 제재 :
- 주제 : 현대 도시 공간 속에서의 익명성과 소외감
- 인물 : 나 – 구청 병사계에서 근무하는 스물다섯 살 난 시골 출신의 남자. 도시에서 소외와 고독을 느낌.
안(安) – ‘나’와 동갑내기 대학원생으로 부잣집 장남임. 냉소적이면서도 타인들과 소통을 시도하려고 하나 지식인적인 한계와 개인주의적 태도를 내보이는 인물
사내 – 서른대여섯 살 정도의 가난한 서적 외판원. 아내의 시체를 병원에 판 죄책감을 잊으려고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만난 ‘나’와 ‘안’과 어울리나 결국 여관방에서 자살함. - 구성 :
배경과 인물의 소개 • ‘나’와 ‘안(安)’이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만나 무의미한 대화를 나눔. 사내의 등장과 고백 • 허름한 옷차림의 낯선 사내가 말을 걸어오며 동행을 요청함.
• 사내는 오늘 아내가 죽고 시체를 병원에 팔았다고 고백하며 그 돈을 다 쓰자고 함.사내의 동행 • 세 사람은 밤거리를 배회하다가 화재(火災) 현장으로 가게 되고 사내는 아내의 시체를 판 돈을 불 속에 던짐.
• 사내는 여관비를 마련하기 위해 월부 책값을 받으러 갔다가 거절당함.‘사내’의 부탁을 거절함 • 통금이 가까워져 세 사람은 여관에 투숙하나 ‘나’와 ‘안’은 함께 있어 달라는 사내의 부탁을 거절함. ‘사내’의 죽음과 인물들의 헤어짐 • 다음 날 아침, 자살한 사내의 시체를 발견하고 ‘나’와 ‘안’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헤어짐. - 특징 : ① 등장인물을 익명화하여 제시함.
② 전형성을 지닌 세 인물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보여 줌.
③ 피상적인 인간관계만을 강요하는 도시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함. - 김승옥(金承玉, 1941 ~ ) :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 1962년 <한국일보> 신춘 문예에 「생명 연습」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도시의 일상에서 느껴지는 인간 소외 문제, 소통의 문제 등을 감각적이고 유려한 문체로 다루었다. 주요 작품으로 「환상 수첩」, 「무진 기행」, 「염소는 힘이 세다」 등이 있다.
Understanding & Appreciate
- 무의미한 언행의 의미 : 이 소설의 등장 인물인 ‘나’와 ‘안’과 ‘사내’는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만나 술을 마신다. ‘사내’는 아내의 시체를 병원에 팔아 생긴 돈을 술값으로 써 버리기도 하고 불 속에 던져 버리기도 한다. 사내의 이러한 행동들은 그의 고통과 죄책감을 일시적으로 잊기 위한 무의미한 행동들이다. 이러한 고통은 ‘나’와 ‘안’에게도 똑같이 존재한다.
- 익명화의 의미 : 이 작품에서 등장 인물은 모두 ‘나’, ‘안’, ‘사내’로 지칭될 뿐 구체적인 이름이 드러나지 않으며 그들의 신분 또한 단편적으로만 제시될 뿐이다. 이는 현대 도시인이 가지고 있는 철저한 개인주의, 자기 중심주의를 암시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로 볼 수 있다.
- 맺어지지 못하는 유대 관계 : 이 작품의 일인칭 서술자인 ‘나’는 사관 학교에 낙방하고 상경하여 구청의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낯선 도시에서 이방인으로서의 쓸쓸함을 느낀다. ‘안’은 부잣집 아들이며 상당한 지적 수준을 가진 대학원생이지만 그 역시 도시 속에서 강한 고독을 느끼고 있다. 이 작품의 서두에 등장하는 ‘나’와 ‘안’의 대화는 언뜻 보면 술김에 하는 무의미하고 말장난 같은 대화를 같지만 실은 이러한 고독감을 서로 나누어 가지려는 시도이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자신들의 진심에 대해 말하지 않음
으로써 이러한 시도는 일시적인 것으로 끝나며 그 속에서 느껴지는 유대감 역시 오래가지 못한다. 이들이 여관에서 각각 다른 방에 투숙하게 되는 것이나 죽은 사내의 시체를 내버려 둔 채 아무런 기약 없이 헤어지는 장면은 이 세 사람들 사이에 유대감이 형성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Workbook
- EBS(2024, 2025대비) 수능특강 p.183